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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M.E 필자 선정 Foreign Pop Albums Best 20 (Part 1) (20위~11위)

20. Taylor Swift – 1989
photo기본적으로 장르란 음악적 이해와 구분을 위한 척도가 되지만, 때로는 정조와 배신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올해 테일러 스위프트가 컨트리팝을 ‘버렸을’ 때, 진지한 감상에 앞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기존에 고수해 오던 스타일을 버리고 시류에 편향했다는 비판 어린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시류에 편향한다고 해서 무조건 형편 없는 음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성공을 보장받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변신 역시 가수에겐 엄청난 위험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걸 알고도 테일러는 나름대로 대담한 변신을 감행했다. 그의 다섯 번째 정규작 [1989]는 전형적인 팝 앨범이다. 테일러가 맥스 마틴(Max Martin), 셸백(Shellback), 라이언 테더(Ryan Tedder) 등 히트 전문가를 대동해 만든, 정말 ‘잘 들리는’ 신스팝 앨범이다. 테일러의 설득력 있는 목소리와 과하지 않은 음악 덕에 뻔한다는 느낌보다 매끄러운 느낌이 강하다. 2014년에 나온 수많은 작품 가운데 대중성의 미덕을 이만큼 정확하게 포착한 앨범이 또 있을까? 지금까지 나타난 압도적인 판매량이 결과물의 무던한 성격과 무시 못할 품질을 대변한다. (김두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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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신보 [The Endless River]에 대한 9분짜리 인터뷰 공개

Pink_Floyd_-_The_Endless_River_(Artwork)핑크 플로이드의 20년만의 신보 [The Endless River]의 발매가 오는 11월 10일로 다가온 가운데, 생존한 밴드의 두 멤버인 데이빗 길모어(David Gilmour)와 닉 메이슨(Nick Mason)이 그들의 입으로 직접 신보에 대한 간략한 소개, 그리고 자신들의 밴드에 대한 소회 등을 이야기하는 총 9분짜리 인터뷰를 그들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했다. 이미 언론에 밝혀진 대로 이번 앨범은 고인이 된 릭 라이트(Rick Wright)와 함께 전작 [The Division Bell](1994)를 녹음하던 시절의 세션들을 바탕으로 작업이 이뤄졌다. 그들은 이 인터뷰에서 새 앨범의 음악들 속에는 노래보다는 연주곡들 중심으로 채워져있으며, 실제로 초기 앨범에서 봤을 법한 음악적 아이디어들이 많이 담겨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데이빗은 다음과 같이 새 앨범의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 “이 앨범은 하나의 컨셉트 앨범이라기보다는 여러 곡들의 컬렉션이며, 유일하게 어떤 ‘컨셉트’가 있다면 그것은 릭과 닉, 그리고 내가 과거 우리가 작업했던 방식 그대로 함께 연주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한데 모아) 음악을 완성한다는 것, 그것 하나 뿐이다. 이는 우리가 과거에는 늘 그렇게 했었지만 한동안 잊었던 제작 방식이다.”  결국 이번 앨범의 음악은 아무리 릭 라이트가 고인이 되었어도 그들 세 사람의 모든 역량이 골고루 집약된 작품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자세한 내용들은 직접 인터뷰 동영상을 감상하시면서 청취하시길.